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학생 창업의 최고 등용문인 '2026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 한기대의 14개 창업동아리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는 10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창업동아리 '그럼요컴퍼니'는 당초 '성장 단계'로 신청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40개 팀만 선발하는 고도화 유형인 '도약 단계'로 상향 조정돼 최종 선발됐다.
이외에도 ▲AutoBind ▲AutoSafer ▲AXIOM2 ▲GADGET ▲Jieum ▲Makenicks ▲Modalpet ▲SeeDation ▲기가링크 ▲불꽃소방대 ▲소방친구 ▲아미나 ▲자연인 팀이 최종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정부 주관 창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굵직한 결실을 맺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창업동아리인 'AutoSafer'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원 경영학과(이상화·오제형), 경영학부(박태영·최민상)와 컴퓨터공학부(정해성, 이준서) 학생들로 구성된 'AutoSafer' 팀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군중 밀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 전략을 지원하는 '선제형 군중안전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듀플러스]한국기술교육대, 정부 창업지원사업·플랫폼 시장 석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1/news-p.v1.20260611.7a2076365a4f4b4b8996977a0b91cb83_P1.png)
이번 선정으로 1차 협약에 따른 사업화 자금 2000만 원 유치를 시작으로, 향후 진척도 평가를 거쳐 최종 총 평균 4000만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시제품(MVP) 제작 및 시장 검증에 나선다.
한기대 학생들은 현업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의 실제 시장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의 인앱(In-app) 서비스 공간인 '앱인토스'에 입점한 '그럼요컴퍼니'(경영학부 김동하·전아란, 대학원 경영학과 송재호)는 플랫폼 자체 서비스 순위 집계에서 AI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길상 총장은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창업 무대와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학생들이 거둔 실질적인 성과는 매우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이끌 혁신 스타트업으로 거듭나도록 대학 차원의 인프라와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