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희 전남대 교수, '환경의 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하폐수 처리 등 환경보전 유공

정석희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정석희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전남대학교는 정석희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2026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전 유공자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 교수는 하폐수 처리, 신재생에너지, 미생물 전기화학 기술, 환경교육, 지역 환경 현안 해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2014년 전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에 부임한 이후 하폐수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왔다. 특히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을 활용해 하폐수를 처리하면서 전기 생산, 탄소 저감, 자원 회수를 동시에 추구하는 환경에너지 융합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100편을 발표하며 환경보전 기술의 과학적 기반을 넓혔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3회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연구재단,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관련 과제 등을 수행하며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가 크다.

정 교수는 전남대에서 석사 11명, 박사 4명, 학부생 53명 등 총 68명의 학생을 지도하며 환경·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실험과 연구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테크 기반 환경교육을 확산한 공로로 2025년 제20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대한환경공학회지 상위 피인용 20편을 석권해 교육과 연구의 연계로 환경공학 교육의 새 지평 제시하고 있다.

정 교수는 2025년부터 제11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환경 현안 해결, 환경교육, 기업 지원,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 지정 지역 환경지원기관으로, 지역의 환경오염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교육·기술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장관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연구하고 교육해 온 학생, 연구원, 동료 교수진, 그리고 지역 환경 현장에서 함께한 여러 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하폐수 처리, 에너지 회수, 그린수소, 기후테크 교육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 환경에너지융합연구센터장, 에페트솔루션(EFET Solution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생물 전기화학 기반 하폐수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교육·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 장학 지원으로 해당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 State University)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