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현장 경험을 갖춘 배달 라이더를 전문 강사로 육성하는 '라이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함께 수행했다.
라이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정부의 신규 라이더 안전교육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전반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협력해 설계했다. 한국프리랜서노동공제회 추천으로 배달 현장 경험을 보유한 라이더 10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오는 4일에서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프로그램 참여 라이더들이 실제 강의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강사 역할 이해와 안전이론 교육·강의법 학습 △이론 강의시연·피드백 △실습 교수법과 라이딩 기술 교육 △개인별 강의 시연과 인증 평가 순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수료한 라이더들은 배민라이더스쿨 보조강사로 연계돼 7월부터 정규 교육 과정에 순환 투입된다. 보조강사들은 출석 관리, 실습 보조, 평가 지원 등 교육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주강사로 선발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협력해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회당 25명 규모의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위탁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사고 예방 중심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외부 기관과의 협력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라이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력 양성이 아닌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더 안전교육 협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향후 정부,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