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들이 지역 디지털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인공지능(AI)·SW 인재 양성을 위한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인제대학교와 경남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5일 인제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AI·SW 인재 양성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경남권 SW중심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AI·SW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대학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AI·SW 교육 모델에서 벗어나 대학 간 강점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력적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속 대학의 교육과정을 넘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연구·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형 AI·SW 인재 양성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AI·SW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학생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 △해커톤, 경진대회, 세미나 공동 개최 △교육 콘텐츠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산업체 연계 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발굴 및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대학 간 우수한 교육모델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경남권 AI·SW 교육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참여 대학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와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기업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경남지역 AI·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김희철 인제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권 AI·SW 교육의 공동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며 “대학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