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중부 휴스턴의 세계 최대 의료·생명과학 단지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에 새로운 현지 거점을 개소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입주와 네트워킹·사업화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6일 미국 휴스턴에서 텍사스 메디컬 센터와 재미한인의사협회 텍사스지부(KAMA 텍사스)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휴스턴시 국제 협력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의료·산업계 인사들과 만나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향후 임상·사업화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세계 최대 의료복합단지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임상·의료 네트워크를 국내 기업 지원에 본격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TMC 이노베이션 팩토리 내 기업 입주 지원과 텍사스 메디컬 센터 전문가, 현지 네트워킹 등을 연계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현지 정착과 글로벌 사업화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기존 미국 동부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중심으로 지원 거점인 K바이오헬스 C&D센터를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왔다. 현재 45개사가 입주해있다. TMC 거점을 활용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총 12개사를 지원하게 된다.
정영훈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이 미국 의료기관·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해 제품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