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무역투자 AX 가속화…“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연다”

코트라 등 산업진흥 분야 15개 공공기관은 19일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공공 AX 성과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현장의 모습. 코트라 제공
코트라 등 산업진흥 분야 15개 공공기관은 19일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공공 AX 성과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현장의 모습.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인공지능(AI) 기반 무역투자 서비스 고도화와 민·공공기관 협력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무역투자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에 나섰다. 지난해 재정경제부로부터 10대 AI 선도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 지능형 플랫폼 구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수출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코트라는 30일 제2차 'KOTRA AI위원회'를 열고 올해 확정된 AX 추진 3대 전략 아래, 고객지원, 해외 마케팅, 투자유치 등 업무 전반에 걸친 36개 실행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정보 취득을 돕는 'AI 수출비서', 바이어와 유망시장을 발굴하는 'AI 수출부스터', 잠재 투자가의 신호를 분석하는 'AI 투자가 분석 보고서' 등이다.

민간 AI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 모델인 'AX 혁신랩' 활동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고객 서비스 및 내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글로벌 원자재 통상환경 분석 대시보드' '수출위기 기업 진단·지원 플랫폼' 등 8개 과제가 실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연말 우수 과제를 선정해 정규 사업화할 계획이다.

또 'AI 수출비서'를 핵심 축으로 삼은 통합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낸다. 지능형 상담 매칭 시스템, AI 고객센터, 통합 데이터 저장소 등이 하나로 묶이는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수출 기업들은 시장 분석부터 바이어 매칭,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한층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공부문 AI 생태계 확산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총 89개 공공기관이 참여 중인 '공공기관 AI 활용 협의체'에서 산업·무역·중소기업지원 분과 선도 및 간사기관으로 활동하며, AX 우수사례 확산과 AI 거버넌스·윤리 세미나 개최 등을 이끌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무역투자 분야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수출 부담은 낮추고, 공공기관의 수출지원 서비스 효율성은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민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 AI 기반 무역투자 플랫폼을 활성화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