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의 허가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계열 원료 '페라미비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주사형 치료제다.
핵심 경쟁력은 RTU(Ready-to-Use) 제형 도입이다. 의료진 조제 단계를 생략해 투여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 오류를 원천 차단해 환자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차별화된 투약 편의성도 강점이다. 경구제나 흡입제와 달리 단 1회 주사 투여만으로 치료가 완료된다. 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 및 고령층, 신속한 증상 완화가 요구되는 중증 환자에게 적합한 대안이다. 경구 복용 시 흔히 동반되는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증상 악화 전 해열 속도를 앞당겼다.
GC녹십자는 이달부터 신제품을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바이알에 이어 수액백 제형까지 페라미비르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매년 독감 유행 시즌마다 급증하는 현장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