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일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 판매에 돌입했다.
폴스타코리아는 흥행 중인 폴스타 4에 이어, 상위급 모델 폴스타 3를 글로벌 시장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폴스타 3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앤캡에서 '2025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 강력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리어 모터,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최상위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최고 출력 680마력(500㎾)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9초에 불과하다.
특히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50㎾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듀얼 모터 486㎞, 퍼포먼스 438㎞이며, 유럽 WLTP 기준 603㎞를 기록한 리어 모터의 국내 인증 거리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형 SUV임에도 민첩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섀시 기술도 도입됐다. 노면 상황에 초당 500회 반응하는 'ZF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대형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능동적으로 분리해 주행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갖췄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초당 25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프로세서를 탑재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차량 전면부의 '스마트존'에 배치된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레이더, 카메라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감지한다.
디자인은 프리셉트 콘셉트의 요소를 반영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내믹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동물 복지 나파 가죽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플러스 팩 선택 시 1610W 출력의 바워스 앤 윌킨스(B&W)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된다.
가격은 리어 모터 7790만원, 듀얼 모터 8590만원, 퍼포먼스 99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3는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한 모델”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상품성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3는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7개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0만㎞ 일반 보증과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이 기본 제공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