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프, 맥 전용 AI 거버넌스 솔루션 공식 출시

지난 25일 Jamf Nation Live 2026 Seoul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가시성·통제·리포팅 통합해 미승인 섀도우 AI 리스크 차단
앤트로픽 클로드, 오픈AI 코덱스 등 주요 AI 도구 지원

Jamf Nation Live 2026 Seoul 행사에서 AI Governance를 발표하고 있는 Kieran O'Connor. 사진=잼프
Jamf Nation Live 2026 Seoul 행사에서 AI Governance를 발표하고 있는 Kieran O'Connor. 사진=잼프

애플 기기 관리 및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잼프가 맥 환경을 위한 온디바이스(OS 레벨) AI 통제 솔루션인 AI 거버넌스 기능을 전 세계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지난 6월 25일 개최된 Jamf Nation Live 2026 Seoul 행사에서 사전 공개됐다.

많은 기업이 임직원의 미승인 AI 도구 사용으로 인한 섀도우 AI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도구들은 애플 실리콘 칩셋 위에서 독립된 프로세스로 실행돼 기존 네트워크 프록시나 클라우드 보안 툴만으로는 충분한 모니터링이 어려웠다. 이에 잼프는 AI 거버넌스를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엔드포인트 단에서 AI 동작을 상세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클로드 데스크톱 및 오픈AI 코덱스를 지원하며, 각 벤더별 세부 설정에 대한 깊이 있는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정책은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 첫 로그인하기 전인 기기 설정 초기 단계부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적용돼 임의 조작이 어려운 보안 기준점을 제공한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잼프 AI 거버넌스는 가시성, 통제, 거버넌스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macOS 프레임워크 기반의 기존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자용 CLI 툴과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를 포함한 사내 AI 활동을 시각화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별도의 신규 에이전트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또한 조직별로 승인된 AI 도구를 정의하고 접근 제어 정책을 배포해 부서별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CIO와 CISO를 위한 AI 사용 현황 요약 리포트도 제공하며, SIEM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보안 운영 체계와의 연결성도 높였다.

Jamf AI Governance AI Visibility. 사진=잼프
Jamf AI Governance AI Visibility. 사진=잼프

잼프 AI 거버넌스는 파트너사 보안 생태계와의 연동성도 갖췄다. 예를 들어, 옥타의 Okta for AI Agent 솔루션을 잼프를 통해 맥 기기에 직접 배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일반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옥타 게이트웨이를 통해 매번 인증과 권한 검증을 거쳐야만 사내 자원에 접근할 수 있어 섀도우 AI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AWS 베드록 등을 추론 공급업체로 지정해 모든 AI 트래픽이 승인된 인프라 내에서만 처리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최근 잼프 조사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은 보안 사고 확률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역시 AI 거버넌스 시장 지출이 2030년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사이버 보안 리더들이 미승인 AI 에이전트를 정확히 식별하고 강력히 통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스 치다 잼프 최고경영자는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가 기존 테크 정책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시성 확보와 엔드포인트 통제가 절실해졌다”며 “잼프의 AI 거버넌스 기능은 고객이 이미 신뢰하고 있는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이를 온디바이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잼프는 기업이 애플 기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기업이다. 자율형 엔드포인트 관리와 클라우드 및 온디바이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 7만8000개 이상의 기업이 잼프를 통해 35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