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올해 107억원을 들여 스마트 버스쉘터 107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28개소, 중원구 28개소, 분당구 51개소 등 모두 107개소에 스마트 버스쉘터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버스쉘터는 88개소로,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운영 규모는 195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설치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쉘터는 기존 버스정류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냉난방·안전·편의 기능을 결합한 쉼터형 정류장이다.
시설에는 액정표시장치(LCD) 버스정보 안내시스템, 냉난방기, 공공 무선인터넷(Wi-Fi),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폐쇄회로(CC)TV,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춘다.
성남시는 지난해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설치 물량을 확대했다. 올해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부 환경, 버스 도착정보 제공, 시설 운영·관리 등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쉘터는 올해부터 무더위쉼터로도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버스 이용자를 위한 교통편의시설로 쓰고, 여름철에는 어르신과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쉘터를 교통편의와 시민안전, 기후대응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기반시설로 운영하겠다”며 “시민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