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박해영 차장·안덕수 서울청장 발탁

박해영 국세청 신임 차장
박해영 국세청 신임 차장

국세청이 지방국세청장과 본청 국장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주요 보직 공백을 채우고 하반기 국세행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국세청은 오는 8일자로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 공석을 충원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 구현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격무부서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주요 보직에 발탁하고, 지방청장에는 1969~1972년생 경력자를 배치해 조직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고위공무원 '가'급 인사에서는 박해영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박 차장은 징세법무국장 재직 당시 체납관리단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체납관리 인력을 확충하는 등 체납관리 체계 정비를 주도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안 청장은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에 대한 조사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지훈 국세청 기획조정관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각각 임명됐다.

고위공무원 '나'급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심욱기 법인납세국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 양철호 정보화관리관이 광주지방국세청장, 박정열 개인납세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이동한다. 김승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맡는다.

본청 국장급에는 유재준 서울청 조사2국장이 기획조정관, 강종훈 중부청 조사3국장이 징세법무국장, 한창목 국제조세관리관이 법인납세국장, 공석룡 서울청 송무국장이 자산과세국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최영준 서울청 조사3국장도 고위공무원단에 승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세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덕수 신임 서울청장
안덕수 신임 서울청장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