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 총리와 첫 주례회동…AI·규제혁신 드라이브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성숙 국무총리와 첫 주례보고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규제 합리화를 국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전권을 갖고 공직사회와 국정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하며 AI·IT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역할을 강조했다.

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한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첫 주례보고 회동을 열고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주례보고 회동은 대통령과 총리가 정례적으로 만나 국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청와대와 내각의 대응 방향을 협의하는 회의체다.

회동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사전 환담을 갖고 집권 2년 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총리가 내각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회동에서 한 총리는 △AI 대전환 △규제 합리화 △창업 르네상스 △청년정책 내실화 등 '4대 역점 아젠다'를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 총리의 AI·IT 분야 전문성과 민간 혁신 경험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며 “총리가 전권을 갖고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규제 합리화, 창업, 청년정책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AI·데이터 기반 국민생명 보호 방안'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기술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양측은 앞으로 주례보고 회동을 중심으로 주요 국정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국정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