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챗봇·자동번역 갖춘 이주민 통합포털 8일 개통

생활·고용·교육 등 6개 분야 정보 통합 제공
지역 커뮤니티·위치 기반 생활정보 기능 탑재

경기도, AI 챗봇·자동번역 갖춘 이주민 통합포털 8일 개통

경기도는 기관과 사이트별로 흩어져 있던 이주민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경기도 이주민 포털'을 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포털에서는 생활·행정·고용·교육·의료·복지 등 6개 분야의 이주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과 다국어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AI 챗봇은 체류 자격과 노무, 일상생활 등 이주민이 자주 묻는 내용을 학습해 이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자동 번역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지역별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의료기관 이용 경험과 교육 정보, 지역 행사 소식 등을 올릴 수 있으며,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거주지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접속 기기에 따라 화면과 메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 방식으로 구축됐다. 오는 8일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경기도 이주민 포털'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말 포털 구축을 마친 뒤 내부 직원과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윤현옥 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언어와 정보의 장벽을 겪는 이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