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씨엔(PCN)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원천자원 제작 보급' 사업을 수주하고, 국가유산의 디지털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고품질 3D 콘텐츠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9억7000만원 규모로, 국가유산청이 축적해 온 정밀 실측 데이터를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원천자원으로 제작·보급하는 사업이다. 게임, 영화, 방송, 교육, 디자인, XR(확장현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3D 에셋 구축이 핵심이다.
2023년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에서 피씨엔은 다수의 국가유산청 3D 콘텐츠 구축 경험과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국가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구축한 3D 데이터와 정밀 도면, 고해상도 이미지 등 디지털 원천자원을 콘텐츠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해 제공함으로써 국가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동산 국가유산 170건, 부동산 국가유산 65건 등 총 235건 이상의 고품질 3D 에셋을 제작한다. 콘텐츠 제작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와 활용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디지털 보존을 넘어 국가유산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진삼 피씨엔 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자산으로 확장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우리 국가유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AI와 3D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