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 AI 딥러닝 기반 1.5T MRI 도입

딥러닝 영상 재구성 기술로 선명도·검사 효율 향상
고령·소아·통증 환자 검사 부담 완화 기대

안양윌스기념병원 MRI실 영상 검사 모습.
안양윌스기념병원 MRI실 영상 검사 모습.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1.5테슬라(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도입해 척추·관절 질환의 영상 진단 체계를 강화한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MRI 장비 'SIGNA Explorer 1.5T'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장비에는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이 적용됐다.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도를 높여 병변의 위치와 신경 압박 정도, 근육·인대 등 연부조직 상태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병원은 촬영 시간을 줄여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자의 검사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자와 소아, 통증이 심한 환자 등의 검사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MRI는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장비다. 방사선 노출 없이 뇌와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척추·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사용된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안양·과천·군포·의왕 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영상 진단 장비와 진료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강할 계획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정확한 진단은 치료의 출발점이자 환자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정”이라며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