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나우는 올 상반기 플랫폼을 이용한 진료 건수가 145만2000건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대면 진료를 합산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상반기 비대면진료 건수는 105만건을 넘어섰다. 급여 경증질환과 만성질환 이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대면진료 예약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예약 건수는 40만건에 육박해 서비스 활성화를 시작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닥터나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 처방전 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의료 공급망도 확대됐다. 상반기에만 제휴 의료기관이 2400곳 늘어 총 8600곳 규모를 확보했다. 회사는 늘어나는 진료와 처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재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혈압과 당뇨, 탈모 등 90일 이상 지속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의 재진율은 84% 이상을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 경증 급여질환 재진율도 76% 이상으로 집계됐다.
닥터나우는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855만건, 누적 가입자 45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600억원 이상 유치했다.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는 “월평균 진료 건수가 24만건을 넘어서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만성질환과 경증질환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