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한국백신, 백신 위탁생산 맞손…공급망 안정성 강화

(왼쪽부터)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
(왼쪽부터)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

GC녹십자가 한국백신과 손잡고 백신 위탁생산(CMO) 협력을 통한 생산 인프라 다변화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전날 경기 안산 한국백신 본사에서 백신 위탁생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백신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CMO 사업 전반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GC녹십자는 주력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한다.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해 국내외 시장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3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고령층 대상 '고함량 항원 독감백신'의 제조·공급망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예기치 못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백신 완제 생산능력(캐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파트너사인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및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 및 경피용 BCG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수탁 제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은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고품질 백신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