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몽골 M뱅크에 전략적 지분투자…AI 금융 협력 나선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 9일 한국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디지털 금융 기술을 몽골에 공유했다.

윤 대표는 포럼에서 카카오뱅크가 기술 기반으로 금융의 시간과 비용, 신용의 장벽을 낮춰온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과 AI 기술을 활용한 포용금융 경험을 공유했다.

카카오뱅크는 몽골 최대 기업집단인 MCS그룹과 추진 중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 금융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M뱅크와 함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개발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MCS그룹과 M뱅크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위한 투자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최종 계약 등 절차를 거쳐 연내 M뱅크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 서비스, 신용평가 고도화,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으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MCS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M뱅크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