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북위례 체육센터에 농협·국민은행 ATM 설치

농협 29일 설치·국민은행 이달 중 완료 목표
무인우편접수기 도입도 관계기관과 단계적 협의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경기 하남시가 금융기관이 없는 북위례 지역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한다.

하남시는 오는 31일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에 맞춰 두 은행의 ATM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9기 공약인 '북위례 금융·우편서비스 지원 추진' 사업의 하나다.

ATM은 체육센터 내 24시간 출입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선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 설치할 예정이며, KB국민은행은 이달 안에 설치를 마치기 위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기기가 가동되면 주민들은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지방세입금 납부 등의 업무를 북위례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다.

북위례에는 금융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금융 업무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주민 건의가 이어지자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8월 주간회의에서 ATM 설치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하남시는 제1·2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지점장 등과 수차례 협의해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 시점에 맞춰 ATM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우정사업본부와 경인지방우정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무인우편접수기 설치 등 우편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북위례 주민들이 금융기관 부재로 겪어온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왔다”며 “ATM 운영을 시작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