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콕에서 개최된 ITU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 포럼(RDF-ASP)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아·태지역 ICT 표준 확산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ICT 표준화와 역량 강화가 포용적 디지털 발전에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신흥.첨단기술 관련 역량개발 활동에 전문가 참여 확대 및 교류 △ITU 표준 활용 확산을 위한 표준화 경험과 모범사례 공유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2월 TTA가 아태·CIS(독립국가연합) 15개국을 대상으로 개최한 정보보호 표준 기술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국내 기업(나무소프트·이스톰 등)과 함께 선보인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등 한국형 국제표준 솔루션 실습이 참가국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파트너십이 성사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K-표준의 우수성이 ITU와의 더 큰 연대로 이어진 뜻깊은 결실”이라며 “그간 TTA가 축적해온 표준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우수한 표준 기술과 장비가 아·태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ITU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