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AI 윤리 확산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네스코(UNESCO)가 개최한 인공지능(AI) 윤리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출범 행사에 참석해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AI가 인류의 삶과 사회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사회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윤리 확산, 역량 강화,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배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법'을 시행했으며, 2020년에 마련한 AI 윤리 기준도 기술 발전과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AI 윤리 원칙으로 개정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AI 혁신과 신뢰를 조화롭게 추진해 온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통해 AI로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하고 그 혜택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책임있는 중심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AI 윤리 MOOC이 전 세계 시민과 학생, 정책 담당자들이 AI 윤리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공공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도 앞으로 유네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과 AI 윤리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