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튜디오스 오광희 대표가 'K-콘텐츠 글로벌 확산 모멘텀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콘진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20/news-p.v1.20260720.0ca6f99d9187423bb81d7548eae74081_P1.jpg)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5~16일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청사에서 'K-콘텐츠 IP 엑셀러레이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가 주관하고 IMDA가 협력했으며, 단순 수출을 넘어 공동제작·투자유치·전략적 협력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저트블룸픽처스·밤부네트워크·스튜디오더블유바바·에스엘엘중앙·핑크퐁컴퍼니·KBS미디어 등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첫날 정책 워크숍에서는 IMDA 콘텐츠전략개발본부장 샬럿 리가 싱가포르 정부의 콘텐츠 지원 정책과 협력 기회를 소개했으며,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는 동남아시아 스트리밍 시장 성장 가능성과 K-콘텐츠 경쟁력을 데이터로 분석해 공유했다.
둘째 날 공개 세션에는 예상의 2배에 가까운 현지 업계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CJ ENM 스튜디오스 오광희 대표가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견인하는 제작 시스템과 공동제작 전략을 소개했으며, Viu 코리아 손민정 대표는 플랫폼 시각에서 본 K-콘텐츠의 강점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참가기업 10개사의 콘텐츠 발표에서는 보유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소개됐다.
양일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미디어코프·비치하우스픽처스 등 제작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유통사, 이스트 벤처스·템부스 파트너스 등 투자사를 포함해 총 45개사가 참여해 18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50여 건 이상의 추가 미팅 요청도 쏟아졌다는 게 콘진원 측의 설명이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싱가포르 기업 바이프로스트 미디어와 숏폼 콘텐츠 공동제작·라이선싱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협력 논의가 실질적인 계약과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