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모란 중심상권 뒤편 '도담길'을 청년창업 특화 골목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청년 창업자 39명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시청 모란관에서 '2026년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중원구 모란 도담길 일대에 청년 창업 점포를 유치해 소규모 골목상권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음식점, 카페, 소매점,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19~39세 성남시 거주 청년이다.
성남시는 참여자에게 점포 리모델링비와 임차료 등 창업 초기 사업화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과 공동 홍보·마케팅, 시 주최 문화행사 연계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 지원 내용, 보조금 집행 방법, 상가 임대차계약 유의 사항 등 창업 실무 교육이 진행했다. 참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서류 평가, 창업 교육 이수, 사업계획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했다. 창업 교육과 발표평가는 창업 역량과 사업 실행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성남시의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올해 3년째다. 지원 인원은 2024년 20명, 2025년 25명, 올해 39명으로 늘었다.
시는 도담길을 성남의 청년창업 특화 거리로 조성하고, 참여 점포의 초기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자들은 모란 도담길의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에서 찾는 성남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