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차세대 엣지 AI 시스템 'AIR-075' 공개

엔비디아 젯슨 토르 기반 최대 2070테라플롭스 구현…멀티 카메라 비전·에이전틱 AI 지원
4개 네이티브 10GbE 포트·WEDA 통합…산업현장 피지컬 AI 확산 가속
어드밴텍, 차세대 엣지 AI 시스템 'AIR-075' 공개

산업용 엣지 AI 및 임베디드 플랫폼 전문기업 어드밴텍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NVIDIA Jetson Thor)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엣지 AI 에이전트 시스템 'AIR-075'를 출시했다.

AIR-075는 차세대 비전 AI와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업계 최초 수준의 4개 네이티브 10GbE 포트를 탑재한 엣지 AI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최대 2070TFL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NVIDIA JetPack 7.2를 지원해 Yocto와 Ubuntu 기반 개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어드밴텍의 WISE-Edge Developer Architecture(WEDA)와 NVIDIA NemoClaw를 통합해 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모달 추론과 자율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모듈 단위로 검증된 온모듈 DRAM을 적용해 메모리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시스템 운영도 구현했다.

최근 제조와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어드밴텍은 AIR-075가 다중 카메라 기반 품질검사, 자율주행 로봇(AMR)의 실시간 경로 판단, 물류센터 다중 객체 추적,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수 비전 센서를 동시에 운용하는 제조라인과 물류 자동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AIR-075는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젯슨 토르를 적용해 산업용 규격의 컴팩트한 섀시에서도 고성능 AI 추론을 구현한다. 4개 네이티브 10GbE RJ45 포트는 다수 IP 카메라를 별도 네트워크 통합 스위치 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실시간 영상 처리 성능을 높였다.

이와 함께 19~36V DC 전원 입력과 NVMe 스토리지, 5G 및 Wi-Fi 확장을 위한 M.2 슬롯을 지원해 자율주행 로봇과 분산형 엣지 AI 환경 구축에도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NVIDIA JetPack 7.2와 NVIDIA Cosmos, Nemotron, GR00T 등 개방형 AI 모델을 지원하며, WEDA를 통해 분산된 엣지 환경의 AI 모델과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운영 정책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NVIDIA NemoClaw 런타임을 활용하면 자연어 기반으로 카메라와 센서, 기업 시스템, 물리 장치를 연계하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구현도 가능하다.

셀린 양 어드밴텍 제품 매니저는 “AIR-075는 별도 네트워크 통합 스위치 없이 다수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엔비디아 젯슨 토르의 컴퓨팅 성능과 어드밴텍의 검증된 엣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결합해 고객이 멀티 카메라 비전 AI와 에이전틱 AI를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앞으로 엔비디아 젯슨 토르 기반 AI 컴퓨팅 성능과 자사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결합해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를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대규모 양산 단계까지 신속하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