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대수명 '83.7년' OECD 상위권…의사 수는 최하위권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이 83.7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81.2년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예방과 치료로 막을 수 있는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9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08.8명보다 크게 낮았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기준 국가별 기대수명 (자료=보건복지부) (튀르키예는 2023년 수치임._
2024년 기준 국가별 기대수명 (자료=보건복지부) (튀르키예는 2023년 수치임._
한국인 기대수명 추이(자료=보건복지부)
한국인 기대수명 추이(자료=보건복지부)

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2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해오며 인구 10만명당 139.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08.8명)보다 크게 낮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13.2%로 OECD 평균(12.7%)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7.6리터로 OECD 평균(8.3리터)보다 낮았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은 37.3%(15세 이상)로 OECD 국가(평균 58.7%) 중 두 번째로 낮았다.

2024년 기준 임상의사 수 추이 (자료=보건복지부)
2024년 기준 임상의사 수 추이 (자료=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인력은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가 2.6명(한의사 포함)으로 OECD 국가(평균 4.0명) 중 코스타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임상 간호인력 수는 인구 1000명당 9.8명으로 OECD 평균(9.7명) 대비 높았으나 임상 간호사 수는 OECD 평균(8.8명) 대비 낮았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7.9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3%) 대비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1041.2달러 PPP(각국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로 OECD 평균(708.5달러 PPP)보다 높았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