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코빗 인수 마무리…지분 97.15% 확보

코빗은 23일 미래에셋컨설팅이 관계 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코빗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코빗은 23일 미래에셋컨설팅이 관계 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코빗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지분 97.15%를 확보한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을 통해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코빗은 23일 미래에셋컨설팅이 관계 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코빗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오는 24일 잔여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1일 코빗 주식 158만9859주를 78억8729만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2690만5842주에서 2849만5701주로 늘어난다. 총 취득 금액은 1413억6717만원이며, 지분율은 기존 92.06%에서 97.15%로 상승한다.

코빗 운영 법인인 주식회사 코빗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로그인과 거래, 원화 및 가상자산 입출금 등 기존 서비스도 중단 없이 제공된다.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사 자산과 분리해 보관·관리된다. 개인정보 처리 주체도 기존과 동일하게 코빗으로 유지되며, 처리 목적과 이용 범위에도 변화가 없다. 이용자가 별도로 동의하거나 조치해야 할 사항도 없다.

코빗은 “미래에셋그룹이 쌓아온 금융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