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젠슨 황, 한달만에 재회…“자율주행·로봇 협력 구체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엔비디아 X)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엔비디아 X)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방문은 황 CEO가 지난 달 8일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를 방문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구체적 면담 내용이나 참석자간 논의 의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 회장과 황 CEO는 방한 당시 논의했던 자율주행·로보틱스·피지컬 AI 협의 논의를 구체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황 CEO는 새만금을 한국의 실리콘밸리 'AI 밸리'로 칭하며 피지컬 AI 개발 위한 공동 인프라를 논의했던 만큼 새만금 AI 밸리 협력 논의도 오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제네시스 마그마 차량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도 했다.

현대차는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신규 모델을 올해 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2028년에는 제네시스 GV90에 일반 도심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최고급 모델 중심으로 향상된 자율주행 기능을 우선 탑재하겠다는 목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