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시아이피(이하 시아이피)가 디지털 환경에서 확산하는 뉴스저작물 무단 사용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탐지부터 법률 대응, 라이선스 계약, 사용료 회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저작권 통합 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영상·숏폼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뉴스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재가공해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지만 언론사와 콘텐츠 권리자가 다수의 온라인 채널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별 침해 사례에 대응하기에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침해 사실을 확인하더라도 증거 확보와 경고장 발송, 협상,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으로 실질적인 권리 행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아이피는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서 고객사 저작물의 무단 사용 여부를 상시 추적한다. 침해가 확인되면 증거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침해자에 대한 통보 및 경고, 사용료 협상, 합법적 라이선스 계약 전환,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단순한 저작권 침해 적발과 콘텐츠 삭제에 그치지 않고 무단 사용을 합법적인 이용 계약으로 전환해 수익화한다는 점을 서비스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언론사와 콘텐츠 권리자는 저작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존에 회수하지 못했던 콘텐츠 이용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운영에는 전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전담 인력을 결합한 탐지 체계를 적용한다. 법률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업해 경고장 발송과 분쟁 대응, 계약 검토 등 저작권 침해 이후 필요한 법률 지원도 제공한다.
김철구 시아이피 대표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뉴스 콘텐츠의 유통 속도는 이미 권리자의 대응 속도를 앞서고 있다”며 “탐지부터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체계화된 서비스로 연결해 언론사와 콘텐츠 권리자가 본업에 집중하면서 정당한 저작권 수익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아이피는 향후 언론사와 미디어 기관, 법률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적인 저작권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언론사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뉴스저작물 보호·수익화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