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설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보전 25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252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을 받은 기업의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제조기업과 제조 관련 업종 기업이 대상이며, 일반기업은 업체당 10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력 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에는 지원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구조고도화자금은 기계 구입, 공장 확보, 벤처창업, 기술전환 기업 자금 등에 쓰인다. 융자금리는 금리 산정체계 개편에 따라 2분기보다 0.9% 낮은 연 2.9%로 책정됐다. 인하 금리는 3분기부터 적용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정기 경영안정자금 외에 중동 전쟁 관련 피해기업 긴급자금, 하나은행 협업 특별자금 등을 포함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구조고도화자금에는 기술전환 기업 융자자금을 신설하고,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조정해 시설투자 부담을 낮췄다.
신청은 다음달 3일 오후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BizOK)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재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국내 경기 침체와 중동 전쟁 등 대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하반기 자금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