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유치업체와 국제의료코디네이터를 연결하는 국제의료 협력 행사를 열고 248건의 사전 매칭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2026 경기도 국제의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교육 수료생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치 의료기관·유치업체 58개 기관과 국제의료코디네이터 교육 수료생 21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몽골·중앙아시아권 중증환자 유치를 중심으로 국제의료 협력망을 구축해왔다. 현재 13개국과 30건의 정부 간(G2G)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영 국제의료협력팀장의 우수사례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와 국제의료코디네이터가 현장 의견을 제시했고, 기관 간 네트워킹으로 이어졌다.
도는 네트워킹을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 15분 단위 8라운드 로테이션 방식으로 운영했다. 병원은 고정 좌석에 앉고 유치업체와 코디네이터가 이동하는 협업존 26개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채용 상담을 위한 코디존 5개 테이블을 더해 전체 규모를 31개 테이블로 구성했다.
행사 전 사전 매칭에는 참가자의 희망 국가, 협력 수요, 필요 언어권 등을 반영했다. 그 결과 248건의 매칭이 이뤄졌고, 신청자는 모두 1건 이상 연결됐다.
국제의료코디네이터는 몽골어권 6명, 중국어권 5명, 베트남어 3명, 일본어 3명, 영어 2명, 기타 언어권 2명이 참여했다. 의료기관과 유치업체는 국가별 환자 유치 전략과 통역·상담 인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행사와 연계해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는 의료기관·유치업체에 해외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의료코디네이터를 새로 채용하거나 인턴십을 운영하는 기관에는 인턴십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의료기관, 유치업체, 국제의료코디네이터가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라며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