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교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카카오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와 카카오는 이날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크루유니언은 추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찬반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면 노사는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한다.
카카오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보상 기준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이어왔다. 노조는 지난달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 조합원이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사내 피켓 시위를 열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