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복지와 지역경제 연결…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확대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와 연계되며 스포츠 복지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인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6년 스포츠활동 인센티브(튼튼머니)'와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튼튼머니 이용자는 스포츠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로 전환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튼튼머니는 만 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정 스포츠시설 이용이나 체력측정 등에 참여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 기존에는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과 삼성생명 슬리머니, 문화상품권 등으로만 전환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지역화폐가 새로운 사용처로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익숙한 결제수단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전환 포인트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튼튼머니 포인트를 경기지역화폐로 전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나아이는 현재 전국 64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운영을 맡고 있다. 지역화폐를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공공서비스와 민간 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업이 국민 복지 서비스와 지역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를 시작으로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 지역화폐까지 전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도 공공서비스에서 적립되는 다양한 포인트를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 다양한 포인트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 혜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