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을 통합 관리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가 출범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 출범을 선언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원헬스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상호의존적이라는 개념에 바탕을 두고 다학제·통합적 접근을 강조하는 공중보건 패러다임이다.
협의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으로 원헬스 기반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수립과 세부 이행과제 발굴,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는 범정부 협의기구다. 질병관리청장을 위원장으로 12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 국장급 공무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세부 운영규정 마련을 위한 감염병통합관리협의기구 구성·운영안을 의결했다. 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계획, 올해 원헬스 관련 업무 추진현황 등도 논의했다.
질병청은 제4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할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범부처 인수공통감염병 통합감시 기반 구축을 위한 원헬스 연차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기구·전문가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원헬스 교육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 출범으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