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돌아온 1920년대 경성... 신문 편집장 되는 게임 '그날의 신문' 출시

그날의 신문
그날의 신문

일제강점기 경성의 신문사 편집장이 돼 기사를 편집하고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 신문을 발행하는 역사 기반 내러티브 게임이 광복절에 출시된다.

다이빙스튜디오는 역사 기반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그날의 신문'을 오는 8월 15일 0시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에도 참가한다. '그날의 신문'은 이용자가 1920년대 경성의 신문사 편집장이 돼 기자를 취재 현장에 배치하고, 취재 결과를 토대로 어떤 기사를 싣고 어떤 표현을 삭제할지 결정하는 게임이다. 기사 배치와 단어 선택에 따라 신문의 신뢰도와 판매량, 총독부의 검열 위험도가 달라진다. 발행한 기사는 이후 등장인물과 사건 전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날의 신문
그날의 신문

게임은 단순한 선택형 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신문 제작 과정을 게임플레이로 구현했다. 이용자는 기자를 각 취재 현장에 배치한 뒤 인맥, 언변, 지능, 체력 등 능력치를 활용한 주사위 판정을 통해 취재를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잠입 미니게임을 수행하거나 여러 호에 걸쳐 확보한 단서를 조합해 특종 기획기사를 완성할 수도 있다.

그날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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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마다 성향과 신념도 다르게 설정됐다. 신념에 맞지 않는 취재나 기사를 반복적으로 맡기면 스트레스가 누적되며, 기자의 상태는 신문사 운영에도 영향을 준다.

게임은 1920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의 선택이 누적되면서 신문사가 살아남을 수도, 폐간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결말을 제공한다.

게임은 스팀과 스토브에서 출시되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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