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TV(IPTV)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시청자를 겨냥한 콘텐츠와 시청 혜택을 일제히 선보였다. 방송사는 특선영화와 음악 특집을 편성했고, OTT는 신작 공개와 영화 큐레이션에 나섰다. IPTV 3사는 주문형비디오(VOD) 할인과 쿠폰 지급으로 연휴 '집콕' 수요를 공략한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KBS는 추석 특집 음악 프로그램 등을 편성했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은 극장 흥행작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를 연휴 기간 방송한다.
OTT도 연휴를 전후해 신작을 공개한다. 디즈니플러스는 23일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5'를 선보였다. 넷플릭스도 연휴 직전까지 신작 공개를 이어갔다. 티빙은 24일부터 '국제시장', '과속스캔들' 등 가족 단위 시청을 겨냥한 영화 중심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IPTV 업계는 할인 혜택을 앞세웠다.
SK브로드밴드는 27일까지 B tv에서 '매일 받는 모두의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부터 유료 VOD 20% 할인 쿠폰을 하루 한 장씩 지급하며,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추석의 발견' 특집관에서는 연도별 박스오피스 순위와 올해 역주행 영화, 애니메이션 순위 등을 분류해 제공한다.
KT는 지니 TV에서 VOD 할인·쿠폰 혜택을 마련했다. 30일까지 '오케이 마담2',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비광' 등 최신 영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편당 5000원 상당 TV쿠폰을 제공한다. 다음달 2일까지는 '듄', '트로이' 등 극장 연계 화제작 200여 편을 최대 60% 할인한다.
LG유플러스는 U+tv 메인 화면에 '모아나', '사랑의 하츄핑' 등 가족·어린이 콘텐츠를 집중 노출한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