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가 2035년을 목표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간 제공, 상담, 투자, 성장 지원까지 잇는 중장기 창업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업도시 수원 조성 종합계획 관계자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과 시 관련 부서장, 수원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대학 창업지원단, 창업·투자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35년까지의 창업도시 조성 방향을 공유하고 창업 인재 양성, 창업기업 성장 지원, 투자 확대, 혁신기업 육성 방안 등을 점검했다. 부서·기관별 역할 분담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창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종합계획안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기업 성장 과정까지 필요한 지원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업 공간 제공, 창업 상담, 투자 연계, 기업·투자기관 간 교류를 묶어 창업기업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그동안 창업 지원 공간을 확충하고 창업기업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등 창업 기반을 넓혀왔다. 창업기업과 선배 기업인, 투자기관, 관계 기관이 만나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종합계획을 만들겠다”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투자와 성장까지 창업 전 과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