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44% 늘어난 부산…배민, 외식업주 마케팅 지원

배달의민족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부산 지역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인공지능(AI) 활용 전략을 교육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일부터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부산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와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AI 활용 전략으로 구성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배민아카데미는 4주에 걸쳐 △세계인이 찾는 부산, 외식업 트렌드 △K푸드·K컬처, 부산 방문 외국인 마케팅 △AI 활용 외국어 메뉴판 및 홍보물 제작·로컬 브랜딩·배민 앱 다국어 서비스 △50년, 3대째 이어온 부산 로컬 맛집 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강사로는 외식평론가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가 구양일 그로스컴퍼니 대표 등이 참여한다.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주도 교육에 나선다.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손민지 카페스이&스이노키친 대표는 AI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과 홍보물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최효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장은 부산에서 50년간 3대에 걸쳐 가게를 운영하며 쌓은 노포 운영 경험을 소개한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부산 남포동 부산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내 교육장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 지역 외식업주로 별도 자격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배민아카데미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이번 부산편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단체와 연계한 지역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식업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AI 활용과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실습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면서 “배민은 지역 외식업주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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