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정수장 돌리고 하천 감시한다…기후부, '6대 환경서비스' 확산

인공지능(AI)이 정수장 운영부터 하천 감시, 미세먼지 예보,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까지 환경 행정 전반으로 확산된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에 AI를 접목해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와 청년, 국민 등이 참여하는 'AI 환경서비스 혁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후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 추진 방향과 함께 국민 생활과 밀접한 6대 AI 환경서비스 추진 현황이 공개된다.

6대 서비스는 △AI 자율운영 정수장 △국가하천 AI 폐쇄회로(CC)TV 감시 시스템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시스템 △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이다.

AI를 환경시설 운영과 감시·예측뿐 아니라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생활 서비스와 환경산업 육성까지 폭넓게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후부는 우선 정수장 운영에 AI를 활용하고 국가하천에는 AI CCTV 감시 시스템을 적용한다. 대기 분야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를 강화하고,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에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생활폐기물 분야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하는 도우미 앱을 개발한다. 환경 분야 AI 응용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해 관련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에도 나선다.

기후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AX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 뒤 각 사업 담당자가 6개 AI 환경서비스 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이어 전문가 패널 토론과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현욱 서울시립대 교수와 조경화 고려대 교수, 서울AI재단·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한국환경산업협회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2030청년자문단과 청년인턴 등도 참여해 미래세대 관점에서 환경 분야 AI 활용 방안을 제안한다.


양한나 기후부 정책기획관은 “인공지능은 환경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환경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환경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포스터. 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
간담회 포스터. 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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