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시대 보안취약점 선제 발굴…사내 포상제 운영

과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실시간 보안 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과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실시간 보안 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KT가 주요 시스템의 보안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

KT는 2017년부터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견한 시스템의 보안취약점과 개선사항을 신고받아 검토 후 신속하게 조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보안취약점 신고는 연중 상시 접수하며, 별도의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집중 신고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다. KT와 KT 시스템을 사용·개발하는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며, 클라우드 기반 전사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사내 협업도구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접수된 취약점은 중요도와 기여도 등을 검토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대상 3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을 포상한다.

이번 활동은 KT가 '보안은 규정이 아닌 우리의 일하는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임직원 참여형 보안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T는 보안취약점 신고·포상 외에도 보안 실천 다짐 캠페인, 보안 체크리스트 자가진단, 보안 습관 인증 캠페인, 보안 실천 릴레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 뉴스레터와 사내 방송, 보안 웹툰 등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보안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를 특정 조직의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임직원 개개인이 업무 현장에서 보안 위험을 직접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보안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은 “정보보호는 시스템과 제도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 속에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보안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문화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