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영재키움 프로젝트 SW·AI 해양과학 캠프 성료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초3~고3 학생 120여 명 대상 1박 2일 SW·AI 해양과학 캠프 성료했다. (사진=국립인천대)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초3~고3 학생 120여 명 대상 1박 2일 SW·AI 해양과학 캠프 성료했다. (사진=국립인천대)

국립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바다에서 미래를 읽다: SW·AI와 함께하는 해양과학 탐구'를 주제로 '2026 영재키움 프로젝트 SW·AI 해양과학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인천·경기권역 영재키움 프로젝트 학생 1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양과학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탐구·실험과 진로 체험에 참여하며 미래 해양산업과 첨단과학기술의 가능성을 폭넓게 경험했다.

특히 국립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해양수산산업연구원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 코리아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각 기관의 전문성과 교육 자원을 연계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대 해양학과와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해양환경과 생태계, 해양자원 및 미래 해양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했다. 겐트대 마린유겐트 코리아는 글로벌 해양 연구의 관점과 전문성을 더했으며,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역의 과학문화 자원과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학생들이 과학을 더욱 친숙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캠프에서는 해양과학 분야 전문가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SW·AI 기반 해양 탐구활동, 해양 관련 실험·체험, 대학 연구실 및 연구시설 견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별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구성해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높였다.

학생들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방문해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해양의 역사와 문화, 해양산업의 발전 과정과 미래 가치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교실과 실험실에서 배운 해양과학 지식을 역사·문화적 맥락으로 확장하고, 바다가 자연과학뿐 아니라 인류의 삶과 산업,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과학 원리를 신체활동과 접목한 '댄스의 과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교육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취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다와 AI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대학 연구실과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면서 해양과학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순 소장은 “이번 캠프는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교육기관 및 지역 과학문화기관이 전문성과 자원을 모아 학생들에게 융합적 배움의 장을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바다를 SW와 AI를 통해 미래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탐구 공간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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