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반기부터 리더 평가에 '준법' 반영…리스크 관리 강화

지난 6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지난 6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부터 법적 리스크 사전 검토, 법규·사내 정책 준수 등 준법 항목을 리더 평가에 반영한다. 또 조직 내부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우수 사례 포상·교육을 확대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을 고도화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CP 도입 2주년을 맞아 전사적으로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구축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2024년 8월 CP를 도입한 뒤 관련 규정과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리스크 평가 체계를 구축해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내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카카오는 공정거래 관련 규정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에 공정거래 관련 페이지를 추가하고 공정거래 실천선언을 공개했다. 조직 내부에 CP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배포하고 부서별 맞춤형 교육과 뉴스레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외에도 동의의결, 부당내부거래, 하도급법 등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교육을 7회 진행했다.

올 하반기 CP 운영을 고도화한다. 리더 평가에 준법 항목을 보다 명확하게 반영한다. 업무 수행 전 법적 리스크 사전 검토 여부, 법규·사내 정책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한다.

또 사내 공모를 통해 만든 브랜드 'LET'S CP'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수 실천 조직과 직원을 포상하는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도 운영한다.

장영신 컴플라이언스운영 성과리더는 “IT 기업인 카카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율준수 편람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등 구성원이 공정거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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