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은 다음달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SK는 국제사회가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한다는 취지로 2024년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다.
올해 행사는 '연결된 세상, 함께하는 보안'을 주제로 열린다.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을 거쳐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국제정보교류회의와 컨퍼런스, 국제 사이버훈련 'APEX(Allied Power EXercise)',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등이 진행된다. 대학·대학원생 논문 발표회와 청소년 화이트해커 아카데미, 전시·홍보 부스, 국정원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17일 개회식에서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개회사를 한다. 엑토르 카사스 아르헨티나 연방사이버정보청장 등 해외 정보기관장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17~18일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신기술 보안&신뢰 △국제 전략&협력 △사이버안보 정책&동향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이버안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16~18일 진행되는 국제 사이버훈련 APEX에는 24개국이 참여한다. 올해는 국정원 주도로 민·관·군이 함께 구축한 'AI 방어팀'도 참가한다. AI 방어팀은 실시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국내 공공·일반·청소년 부문별 예선을 통과한 총 50개 팀이 CCE 본선을 치른다. 본선을 통해 총 10개 우수팀을 선정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카트리오나 로빈슨 뉴질랜드 사이버안보센터장의 연설과 CCE 시상식이 열린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고성능 AI 등장으로 자율형 AI 해킹은 이미 현실적인 위협이 되었다”며 “'CSK 2026'이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 속에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CSK 2025 개회식에는 30개국 60여 개 정보·보안기관 대표단과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사이버훈련에는 25개국이 참가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