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전통시장 물류 강화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보내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대전 태평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전통시장 배송 모델을 수도권으로 확대한 것이다. 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이 많은 만큼 구매 상품을 배송할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전통시장 물류 강화

이용 방법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상인에게 배송을 요청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해 배송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접수된 상품은 시장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에서 수거해 배송접수센터로 옮긴다. 이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집화해 전국으로 배송한다.

배송접수센터는 상인의 물류 부담도 줄인다. 상인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발송 절차를 처리하지 않아도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고객도 무거운 상품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로 보낼 수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의 판매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국 물류망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상생 물류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를 넘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대상 물류 서비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배송접수센터를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하며 물류망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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