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는 한라봉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 2종을 멕시코에 처음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열린 '2026 상반기 K-푸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에서 멕시코 현지 유통업체 메가존(MEGAZON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수출 제품은 제주 한라봉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담은 한라봉에이드와 상큼하고 달콤한 청포도 맛을 살린 청포도에이드다. 기존 자사 에이드 제품보다 칼로리를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현지 한인마트 '보글보글(Bogl Bogl)' 10개 매장과 메가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일화는 멕시코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탄산음료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맛의 음료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일화는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과 유통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진출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수출은 국내 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실제 판매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화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에이드 제품의 현지 반응을 살피면서 추가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현우 일화 F&B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해외 바이어 상담이 실제 계약과 현지 유통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소비자들이 일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