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예방·자율주행·스마트시티 기반 될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착수

대구시는 31일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치지형도 최신화와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도시 관리 및 시민 체감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이 투입되며, 국토지리정보원이 시행하고 한국항공촬영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지자체와 함께 제작해 국가 핵심 공간정보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다. 중구·남구·북구·수성구 일부 지역의 1:1000 수치지형도 115도엽(28.75㎢)을 수정 제작하고, 남구 3D지도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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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수치지형도는 지도상의 1㎝가 실제 10m를 나타내는 상세한 공간정보 자료로 건물·도로·시설물 등 도시의 세부적인 지형·지물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도시계획, 건설공사, 재난 대응 등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정·갱신이 중요하다.

올해는 수치지형도 제작 후 장기간 경과한 대구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남구는 2022년 마지막으로 제작된 수치지형도를 최신화하고, 2019년 이후 7년 만에 변화된 도시 모습을 반영한 3차원 공간정보도 함께 구축해 최신 도시 현황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정밀 전자지도의 구축·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며 향후 공간정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구축한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에만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수치지형도는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3차원 공간정보는 대구시 3D지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완성의 핵심 동력이다. 아주 세밀한 지형지물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도시계획 수립, 재난 예방, 상·하수도 및 도로 시설물 관리에 쓰인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드론배송 등 정밀한 3차원 공간정보 인프라가 필수인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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