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3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의 지역맞춤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과제 발굴을 위한 '나트륨배터리 활용기술 개발 연구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로 주목받는 나트륨배터리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역량을 토대로 전북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북대학교, 자동차융합기술원, 에너지11, 넥스젠 등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전북도, 전북TP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원료 수급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다. 작동온도 범위와 충전 특성 등을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이다.
특히 전북도내 완주군에 소재한 에너지11은 나트륨 이차전지 및 ESS를 주요 사업으로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지역 기업이 보유한 기술역량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나트륨배터리 활용기술의 개발 가능성과 향후 사업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과 지역맞춤형 R&BD 기획 절차를 공유하고 '나트륨배터리 활용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국책과제화를 위한 기술개발 방향과 기획 컨셉을 논의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및 연구개발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단계적인 검토를 거쳐 나트륨배터리 활용기술의 개발방향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국책과제로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과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 연구회 운영으로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역량을 연계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R&BD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 기반과 연계한 지역맞춤형 R&D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의 연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지연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 PM은 “이번 연구회는 도내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나트륨배터리 활용기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을 기획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전북의 산업 여건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