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가 내달 7~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생태계 행사 '수이 베이스캠프 202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행사 '토큰2049(TOKEN2049)'와 함께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결제와 거래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경제'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즉시 정산과 자율 결제, 비공개 거래, 스테이블 디지털 달러,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포스트퀀텀 보안 등이 주요 발표 주제다.
행사에는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코스타스 찰키아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암호책임자, 라울 팔 리얼비전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알렉스 무르파렉 구글 딥마인드 인셉션 디렉터, 리처드 소셔 유닷컴 공동창립자 겸 CEO, 브라이언 퀸테네즈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등 AI와 금융·규제 분야 관계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수이는 행사 첫날인 내달 7일 실시간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도 진행한다. 지난 7월 기록한 초당 608만6766건의 거래처리량(TPS)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AI 에이전트와 이용자가 게임과 결제, 채팅 등에서 동시에 거래를 실행하는 상황을 구현해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측정한다.
웹3 보안기업 서틱이 독립 감사기관으로 참여한다.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는 암호학적 기록으로 남겨 사후 검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이나 온라인에서 최종 TPS를 예측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AI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AI 빌더 랩'과 트레이더들이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트레이딩 아레나'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수이 생태계의 신규 제품과 기술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립자는 “경제 활동이 사람이 결제 버튼을 누르는 방식에서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거래 의도와 권한, 정산 과정이 온체인에서 증명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