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 정부가 경제 안보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했다.
청와대는 1일 한일 정부가 일본 도쿄에서 제5차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김성열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이, 일본은 소우다 다케시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섰다.
한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해 8월 한일 정상이 합의한 내용 중 하나다. 당시 양국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를 고려해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이후 양국 정부는 안보·경제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각종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경제안보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여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를 위해 경제안보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관련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AI(인공지능)·반도체·퀀텀 등 첨단기술 육성·보호는 물론 에너지·핵심 광물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화도 이뤄졌다.
청와대 측은 “이번 경제안보대화는 경제안보 분야에서 소통과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양국 정부는 내년에 제6차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