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테크노파크가 지역 지능형첨단부품 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과 신규 수출처 확보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충북TP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4일 대만에서 충북 지능형첨단부품산업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3A △성창 △올도완 △가솔릭 △지에스에프솔루션 △코엠에스 등 6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대만 주요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기업 및 산업현장 방문, 시장조사, 수출전략 세미나 등에 참여한다. 현지 시장 수요와 기업별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 장소에서 다수 기업과 바이어가 만나는 기존 단체 상담회 방식과 달리 충북 기업이 직접 현지 바이어의 사업장과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어의 생산공정과 사업환경을 직접 살펴본 뒤 기업별 기술과 제품 특성에 맞춰 상담을 진행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만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제조 공급망을 갖춘 시장이다. 충북 첨단부품 기업에는 대만의 제조기업 공급망 진입과 기술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충북TP는 상담회와 함께 현지 산업·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프로그램과 수출전략 세미나도 운영한다. 참가기업이 현지에서 파악한 수요를 토대로 기업별 수출전략을 구체화하고 바이어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과정에서 발굴된 바이어와 기업에 대해서는 상담회 이후에도 후속 협의를 이어가 실제 수출계약과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해외 마케팅보다 현지 수요 확인부터 상담, 후속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해외시장 개척을 중부권 지역혁신클러스터 간 협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출범한 중부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중심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산업·기술·기업 역량을 연계해 초광역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순기 충북TP 원장은 “이번 대만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는 충북 지능형첨단부품 기업들이 현지 산업현장에서 직접 시장을 확인하고 바이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담회에서 발굴한 수출기회가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