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지파이브가 국내 인공지능(AI) 위치 데이터 전문기업 로플랫을 인수한다. 확보한 AI 위치기술로 알뜰폰 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위치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에 나선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로플랫 지분을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로플랫은 인수 이후에도 기존 사업 체계를 그대로 이어간다. 양사는 통신과 AI 위치 기술이라는 고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플랫은 전국 60만 개 이상의 실내 장소(POI)에 대한 방문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1억개 이상의 Wi-Fi AP 맵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는 실내·지하에서도 Wi-Fi 신호만으로 전국 단위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력도 갖췄다.
로플랫은 수집한 방문·이동 경로를 분석해 사람들의 방문 빈도와 이동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오프라인 행동 인사이트로 전환한다. 이러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위치인식 기술 공급은 물론 위치 기반 마케팅, 유동인구 분석, DOOH 매체 주변 유동 인구 측정 및 광고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로플랫의 정교한 AI 위치 기술로 통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통신과 AI 위치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플랫이 축적한 오프라인 행동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키즈·실버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정교하게 다듬고, 기존 통신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규 비즈니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이번 인수는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